중구출마 송행수, 출판기념 북콘서트 성황…지지자 500여명 운집
중구출마 송행수, 출판기념 북콘서트 성황…지지자 500여명 운집
  • 이원구 기자
  • 승인 2020.01.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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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중앙인맥 과시로 두마리 토끼 다잡아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대전의 어머니와 같은 중구를 꼭 닮은 후보 송행수" 필승 기원
14일 문화동 BMK웨딩홀에서 열린 '화려한 것만 꽃이랴!' 출판기념 북콘서트 장면 ⓒ백제뉴스
14일 문화동 BMK웨딩홀에서 열린 '화려한 것만 꽃이랴!' 출판기념 북콘서트 장면 ⓒ백제뉴스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문화동 BMK웨딩홀에서 '화려한 것만 꽃이랴!'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북콘서트엔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을 비롯하여 대전시의회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중구에 지역구를 둔 조성칠·홍종원·권중순 시의원, 황인호 동구청장,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중구의회 육상래·정종훈·윤원옥·정옥진·안선영 의원, 동구의회 이나영 의원, 강화평 의원,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국교 전 국회의원, 김창수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지역 정치인사들이 참석 했으며, 특히 모교인 보문고등학교 총동창회 이혁력회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저자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한 한국노총 대전지역 본부 김용복 의장, 전국연합노조 대전충청 지역본부 황병근 의장 등 노동계 인사들과 대한노인회 이인상 회장과 회장단, 그리고 이용수(태평시장)상인회장, 김태성(산성시장), 김윤곤(오류시장), 김치규(부사시장)회장 등 중구지역 시장상인회장 모두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으며, 윤우석고문, 김헌경고문, 최수길고문 등 민주당 원로들과 당원 및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도 눈도장을 찍었다. 송 예비후보와 중구 지역구 당내 경선 경쟁자인 전병덕·권오철 예비후보를 비롯해 장철민(동구), 최동식·박종래·박영순(대덕구), 안필용(유성구) 예비후보들도 송 예비후보의 출간을 축하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박병석·박범계·김부겸·김두관·설훈·박광온 국회의원과 이찬희 대한변호사 협회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를 해 주었으며,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박영선 중소벤처부 장관, 대전지방 변호사회 부회장 김동철변호사 등 많은 인사들이 축전으로 대체했다.

축사를 맡은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송행수와 중구는 닮아있다. 중구는 대전의 어머니와 같은 곳이다. 주요 기관들을 서구, 유성에 내보내주면서 대전을 크게 만들었다”며 “어머니에게 화려함이 뭐가 있겠는가. 하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 화려하지 않다해 불쾌하거나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가 대전에서 이런 존재고, 이런 존재와 딱 맞는 사람이 송행수라고 생각한다. 책 제목처럼, 중구와 닮은 송행수 후보를 응원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혁렬 보문고 총동창회장은 “동문이자, 후배인 송행수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훌륭한 후배”라며 “2만여 동문들이 힘을 모아 도울 것”이라면서 힘을 실어줬다.

영상으로 축하를 전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은 “송 예비후보가 변호사로 약자를 위해 살았던 삶의 고민을 책으로 펴낸 것을 축한다”며 “책 제목처럼 모든 야생화가 존중받고 대접받는 관용의 정치가 이번 국회에서 꽃 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 갑)도 “책 제목이 마치 그의 인생을 그려놓은 듯 하다”며 “우리 당을 위해 여러 업무를 맡아오면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해왔다. 송 예비후보의 큰 그림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 토크콘서트에는 저자의 고교은사이자 민예총 이사장인 김영호(보문고 국어교사, 전교조활동)선생님과 이번 총선에 처음 투표권을 갖는 18세 황준환(중앙고 졸업, 연세대 행정학과 입학 예정, 만18세)군이 참석해 토크콘서트를 진행 호응을 얻었다.

송 예비후보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을 지나치고 있다. 보도블록 사이에서 자라는 풀이 있는데, 돋보기를 들이대 보면 그 풀에도 꽃이 있다. 암술도, 수술도 있고, 풀꽃 자신 만의 세계를 일궈나간다”며 “대전에 많은 재개발 지역들이 있다. 달동네 그곳에 관심을 가지고 문을 열어보면 가족이, 이웃이 있다”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이처럼 저도 멀리 떨어져 바라보지만 않고 그 사람들과 함께하겠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보다 작은 것, 소중한 것들에 관심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국회의원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실정치에 대해서는 “만일 현실정치에 도전해 어느정도 위치에 오른다면, 최종적으로 무시받지 않는 우리나라를 만들고 싶다”며 “그전에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노력하겠다. 뉴스를 보면서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것들, 노동자가 반 인격적 피해를 당하는 일들 등 사람의 선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호받는게 아닌, 국가 제도가 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송 예비후보는 ‘화려한 것만 꽃이랴’에서 야생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느꼈던 ‘야생화 정치 – 서로의 다름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관용의 정치’를 다짐했다.

또한 저자의 삶에 울림을 주었던 책 소개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요 정치 주제를 역설했고, 그동안 기고했던 칼럼을 소개하며 미네르바 사건, 광우병 PD수첩 등의 일련의 검찰일탈을 지켜보며 검사직을 사직한 순간부터 세월호를 지켜보며 정치입문을 결심한 과정에 대한 소회와 현실 정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제가 중구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을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약속한다"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행사 전·후로 저자와 팬이 나란히 앉아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사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팬사인회도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