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군밤축제 매출 4억 3500만…전년보다 27.9%↑
공주 군밤축제 매출 4억 3500만…전년보다 27.9%↑
  • 이순종 기자
  • 승인 2020.01.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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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7만 3905명 다녀가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형화로 군밥굽기 체험장면 ⓒ공주시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형화로 군밥굽기 체험장면 ⓒ공주시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축제 기간 공주 밤이 41톤가량 판매되며 밤 소비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공주지역 29개 밤 농가가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가운데, 농가 자체 조사 결과 밤 매출액이 4억 3500만원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거래량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16톤이 많은 41톤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밤 가공식품과 고맛나루 장터 매출 등을 제외한 것이어서 이를 포함하면 총 매출액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고마센터를 중심으로 방문객 출입이 많은 4곳에서 계측기를 활용해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12.8% 증가한 총 7만 3905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첫날 8320명, 둘째 날 2만 8797명, 셋째 날 3만 6788명 등이 군밤 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김정섭 시장은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통해 공주밤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는 다음 달 중 최종 평가보고회를 열고 발전방안 등을 토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