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령시 웨스토피아 기자간담회 자리서 피력
김동일 보령시장은 6일, 대전-보령간 고속도로 건설을 보령시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시장은 이날,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가적으로 SOC사업은 인구감소 등으로 추진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대전시가 이 사업을 위해 용역을 추진, 중간보고까지 끝난 상황인 것으로 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전과 보령까지 직선거리는 65㎞에 불과하다”면서 “이 고속도로와 연관있는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그리고 9개 지자체가 공감하고 있는 바, 힘을 모은다면 꼭 이루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전시는 물론이고 세종시, 청주시민들까지도 선물을 가져다주는 일”이라면서 “비용이 대략 3조 7000억원이 소요되는데, 국가의 다음 실시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대전-보령 고속도로와 함께 충청문화산업철도가 국가 신규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령시의 제1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원산안면대교’ 지명을 놓고 태안군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 문제를 빠른시일내 매듭짓고 양 시군이 상생함으로써 서해안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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