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공정자 명예총장 임명
남서울대, 공정자 명예총장 임명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2.3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서울대학교 공정자 명예총장 ⓒ남서울대학교
남서울대학교 공정자 명예총장 ⓒ남서울대학교

남서울대학교 학교법인 성암학원은 공정자(여/79세) 前.총장을 명예총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개교부터 26년 동안 남서울대학교의 설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공 명예총장은 근검절약하여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하여 남서울대학교를 부군 이재식 박사와 함께 설립한 공동설립자이다.

공 명예총장은 1993년 캠퍼스 부지조성부터 대학설립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여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1994년 3월에 남서울대학교를 개교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공 명예총장은 개교이후 기획조정관리실장과 부총장직을 거쳐 2002년 총장에 취임하여 16년 동안 ‘살아있는 기독대학 만들기’에 헌신했으며, 여성 총장으로서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추진력으로 사회봉사 최우수대학을 이루는 등 섬기는 리더의 모습을 몸소 실천했다.

공 명예총장은 본관 1개 동에 8개 학과 840명의 입학생과 26명의 교직원으로 시작한 남서울대를 현재 20개 동의 건물과 1만 여명의 재학생, 1천 여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는 중부권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살아있는 기독대학’으로 남서울대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기독정신을 바탕으로 지(智) · 덕(德) · 애(愛)를 함양시켜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 가운데,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선교 100%, 봉사 100%, 취업 100%의 3대 주요정책 등을 수립하여 대학을 건실하고 내실 있게 이끌었다.

2006년 대학평가에서는 ‘종합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 대학기관 인증평가에서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운영의 내실화 등을 인정받아 ‘사회봉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제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으며 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현재는 6억 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헌납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 남원출신의 공 명예총장은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전국사립산업대총장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 금장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사랑의 빛으로 진리의 길을 따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