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자동차ICT공학과, 겨울방학 산학융합R&D 진행
호서대 자동차ICT공학과, 겨울방학 산학융합R&D 진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2.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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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산학협력 통해 학교와 기업이 모두 상생하는 살아있는 교육
알루미늄 휠 충격 및 피로시험 시뮬레이션 ⓒ호서대학교
알루미늄 휠 충격 및 피로시험 시뮬레이션 ⓒ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 자동차ICT공학과 4학년 김승욱 학생은 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집으로 가지 않고 학교연구실과 기숙사 그리고 기업을 분주히 왕래하고 있다.

겨울방학과 함께 시작된 4주 현장실습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구해온 차량용 알루미늄휠 설계와 응력해석을 집중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아침에는 A기업의 연구소에 출근하고 저녁에는 연구실로 돌아와 남은 일을 마무리하고 늦은 시간에 기숙사로 돌아가고 있다.

김승욱 학생이 처음 휠 설계를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학기 충남산학융합원의 ‘산학융합 촉진사업’의 한 프로그램인 산학융합R&D에서였다. 그 당시 A기업은 산학융합R&D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휠을 설계하는 중이었다. 이미 설계를 시작한 알루미늄휠의 2차원 도면를 가져와 자체적으로 3차원 CAD형상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하여 3차원 구조해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휠의 강성을 검토하기 위해 충격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오랜기간 외부의 충격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피로시험을 A기업 연구책임자, 호서대의 팀원과 함께 모델링, 해석, 분석으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하였다.

김승욱 학생은 “방학기간 중에 지도교수인 이주희 교수님과 함께 현장실습 4주를 통해 학기 중에 익힌 모델링과 해석기술을 실제 A기업에서 새로 생산하게 될 몇 개의 휠을 디자인하고 해석을 통해 안정성을 검토할 예정이고, 이 중 몇 개의 모델은 A기업에서 수정과 검토를 거친 후 실제 생산을 통해 판매까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ICT공학과 이주희 교수는 “호서대 자동차ICT공학과의 모든 학생들이 산학융합캠퍼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현장실습과 산학협력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엔지니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