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중앙공원, '세종중앙공원'으로 명칭 확정
행복도시 중앙공원, '세종중앙공원'으로 명칭 확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2.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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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12월말 공사 완료하고 2020년 5월초 개장
세종중앙공원 장남뜰 광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중앙공원 장남뜰 광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의 중앙에 위치한 중앙공원 명칭이 ‘세종중앙공원’으로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국가지명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세종중앙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종중앙공원은 총 1,409천㎡를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조성되며, 2023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세종중앙공원 1단계는 2020년 5월초 개장할 예정이며, 52만㎡ 면적에 장남들광장, 도시축제마당, 어울림정원, 가족여가숲, 가족예술숲, 복합체육시설 등이 조성됐다.

도시축제마당(78천㎡)은 넓은 잔디광장(28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야외공연 등 다양한 도시축제 활동이 가능하다. 어울림정원(62천㎡)은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12절기 주제의 정원 마당으로 도시전망대, 바닥분수, 물꽃연못 등이 설치된다.

또한, 가족예술숲(104천㎡)에는 24절기 중 12절기를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한놀이마당과 가족참여 공간으로 조성되며, 복합체육시설지(189천㎡)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지난 8월에 세종중앙공원 1단계가 세종시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공원 내 구축중인 자율주행도로에 ‘세종시 시민친화형 도심공원 자율주행서비스’ 실증 R&D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세종중앙공원은 개장이 되면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박물관단지와 더불어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여가․휴식․문화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행복청 권진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세종중앙공원을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만들어 세종시민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마음껏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과 LH는 세종중앙공원 2단계 사업에 대하여 지난 10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설계가 끝나는 2021년 초 착공하여 202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