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승, 세종서 총선출마..."선거구 분구 땐 '북쪽' 선택"
이종승, 세종서 총선출마..."선거구 분구 땐 '북쪽' 선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2.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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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부위원장이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원구
이종승 부위원장이 총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원구

 

이종승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부위원장이 12일, 내년 총선에서 세종시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과 시민의 삶을 기반으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 세종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제 열망”이라며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연기군 시절부터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 지역에 올바른 정당정치와 균형 있는 지방자치의 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저 자신을 드러내는 일보다는 대의를 위한 선택을 했고, 때로는 조율자로서, 때로는 조력자로서 참모의 자리에서 정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세종시의 올바른 정당정치의 기반마련과 시민주권 세종시의 기틀 마련에 일조 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 민주당의 기반이 척박했던 시절부터 민주당의 가치를 걸고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는 분명 지역 내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강화하고 지금의 더불어 민주당이 탄생하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이해찬 국회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당선에도 공헌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위원장은 연기군 시절부터 행정수도사수를 위해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세종시 출범 이후 지역 내 민주당의 지지기반 강화와 안착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며 지금 조력자가 아닌 주도자로서 당당히 섰음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분명한 목표로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 인정 받고’, ‘시민에게 인정받는’ 세종시의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며 “그동안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르면서 세종과 더불어민주당이 제 인생에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았다며, 지역사회와 지역인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무인지도 깨달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세종을 위해 적지 않은 일을 해왔지만 가슴 한편에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적극적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제 세종을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해 보고자 하며, 마침내 당당히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사랑하는 세종시의 선택을 받고저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선거법 개정에 따른 선거구가 2곳으로 늘어날 경우 북쪽 선거구를 선택할 것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