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뿌리공원 캠핑장 동절기 휴장…내년 3월 재개장
중구, 뿌리공원 캠핑장 동절기 휴장…내년 3월 재개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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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공원 캠핑장 전경 ⓒ대전 중구청
뿌리공원 캠핑장 전경 ⓒ대전 중구청

대전 중구에서 운영하는 뿌리공원 캠핑장이 동절기 휴장기간 동안 캠핑장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새롭게 개장한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동절기 휴장과 함께 26개 텐트의 세탁과 발수작업을 마쳐 내년에는 깨끗한 장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캠핑장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평상(2.5×3.2m)이 29개가 있는데, 텐트(5천원), 랜턴․버너․모포․코펠 등(각 2천원) 장비를 모두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지난해 취사장과 샤워장을 재정비하고 바닥과 계단․난간 등 안전시설개선공사도 마쳐 숨겨진 캠핑 명소로 입소문이 높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주중 상시 운영하고 나머지 달은 주말(금요일 오후 ~ 일요일 오전)만 운영한다. 캠핑장 이용은 3일전까지 인터넷 또는 전화(☏042-288-8310)로 접수가 가능하고 예약일 오후 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뿌리공원 안 244기 성씨조형물을 돌아보며 자신의 성씨에 대한 내력을 알고, 잔디광장과 야외 산책로, 족보박물관, 효 문화마을까지 효 체험, 뿌리공원 12만 5천㎡ 전체에 펼쳐진 화려한 야간 조명과 공원을 둘러싼 만성산과 유등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 뿌리공원은 1년 내내 휴장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박용갑 청장은 “내년 재개장전까지 여러 시설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뿌리공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