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어린이박물관 건립...2023년 개관"
행복청 "세종 어린이박물관 건립...2023년 개관"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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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년 연구관, 4일 박물관 건립 관련 정례브리핑

김교년 연구관이 어린이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김교년 연구관이 어린이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세종시 중앙공원의 동남 측에 모험과 상상을 꿈꾸는 어린이박물관이 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 김교년 연구관은 4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어린이 박물관의 전시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6108㎡, 건축연면적 4891㎡의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된다.

행복청은 올해 12월, 어린이박물관 전시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1년 전시공사에 착공, 2023년 개관될 계획이다.

박물관 전시공간은 상설전시실 4개, 기획전시실 1개로 구성된다.

상설전시실은 숲속놀이터, 지구마을 놀이터, 도시놀이터, 우리문화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며, 각 전시공간은 어린이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자유롭게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다른 어린이 박물관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전국에 어린이 박물관이 50여개에 달한다”면서 “국립시설로는 최초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전시물 내용이 도시, 문화유산, 디자인 등 다른 박물관과 달리 차별성을 갖고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자재 사용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다”면서 “친환경 자재를 쓸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