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광역상생 본격 추진키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상생 본격 추진키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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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상생발전 위해 교통·문화·관광·산업 등 분야별 추진방안 마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8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열고,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하여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① 세종시와 대전, 충남, 충북 상생발전 추진계획, ② 도시혁신 선도모델로서의 세종시 발전방안, ③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 및 행정효율성 제고 방안, ④ 세종시 2018년도 운영성과 평가결과 및 활용계획 등 4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하여 교통․산업․문화 등 지역 간 자원 연계 등을 통해 광역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생발전 효과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광역교통망, 생활인프라 등 도시기반시설을 공동 활용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주민편의를 증진한다.

충청권 광역BRT 통합환승요금 적용을 대전·세종시에서 청주·공주시까지 확대해 광역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고하고, 지역예산 절감․효율적인 자원 이용을 위해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인접 시도와 공동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중심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세종 광역철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신탄진-조치원, 22.5km)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과학 분야는 세종(행정), 대전(과학기술), 청주(바이오의약), 천안·아산(디스플레이)을 긴밀히 연결하여 충청권 공동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벨트 구축을 위해 구체적 실천과제를 발굴(’20.상)해 나간다.

한편,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등 지역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공동대응협의체 운영 등 충청권 지역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서도 상생 협력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역사, 근대문화유산, 자연경관 등 우수 관광자원을 연계한 테마형 광역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충청권 통합관광센터 구축과 관광브랜드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광역권 상생발전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공동수립 중인 광역도시계획에 교통․산업․문화 등 분야별 상생발전전략을 반영하고, 분산된 상생협력체계를 연계·통합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