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청양의료원장 처우 개선 필요"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의료원장 처우 개선 필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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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의료원장 보수 현실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원구
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의료원장 보수 현실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원구

 

김돈곤 청양군수는 28일, 청양의료원장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해 관심이다.

김 군수는 이날,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청양의료원의 질적 서비스 개선과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원장 보수의 현실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청양의료원장 보수는 1억2000여만원으로, 의료원 규모가 비슷한 태안의료원장의 경우 1억8000여만원이 책정된 상황이다.

김 군수는 “현재 청양의료원은 대기표를 뽑아야 진료를 받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면서 “의료원 의사들의 사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 중 5대암 진료가 안되는 곳은 3곳인데, 이중 청양군이 포함되었지만, 내년부터는 장비를 구입해 종합병원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청양의료원장을 다시 언급하며 “의료원장이 다른 의사가 휴가를 내면 대신 진료를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건강검진도 직접하겠다고 한다. 이런 사람 처음 봤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런상황에도 동료의사 보다 보수가 절반도 안된다”면서 “1인4역하고 있는 원장의 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의료원이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 밝힌 뒤 “교량 건설 등 보다 군민들의 건강을 돌보는게 중요하다.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