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청양 퍼스트 캠페인’으로 지역 활력 더블업 선언
청양군, ‘청양 퍼스트 캠페인’으로 지역 활력 더블업 선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1.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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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11월 언론브리핑서 내년 군정기조 발표
김돈곤 청양군수가 11월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양군
김돈곤 청양군수가 11월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양군

올 들어 공모사업 25건 유치에 사업비 1386억원을 확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한 김돈곤 청양군수가 ‘청양 퍼스트 캠페인’ 전개 등 내년도 군정기조 5가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28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11월 언론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올해 군정성과를 요약한 뒤 ▲청양 퍼스트 캠페인 전개 ▲농업분야 복지개념 도입 ▲노인·의료복지 효율적 연계시스템 구축 ▲젊은 지역경제 형성 ▲문화·관광·휴양·힐링이 가능한 다목적 농촌도시 조성을 내년도 주요 추진과제로 발표했다.

김 군수는 또 “우리 군은 올해 시작한 푸드 플랜, 사회적 경제, 커뮤니티 케어, 마을 만들기 등을 내년에 본격화 하게 된다”면서 “그 과정에 참여할 민간영역의 인적 역량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종합 컨트롤타워 ‘청양지역활성화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각 분야 중간조직에 몸담아 지역발전에 헌신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H2O 신활력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청소년문화재단을 설립해 연령별 균형복지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가 말한 청양 퍼스트 캠페인은 청양의 존립과 성장을 먼저 생각하자는 운동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품과 지역 업체 우선 이용을 골자로 하며, 청양지역 활력을 더블업 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농업분야의 복지개념 도입은 푸드 플랜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김 군수는 “청양의 산업구조와 인구분포를 감안할 때 소규모 영세농을 살리지 않으면, 사회적 부담이 갈수록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푸드 플랜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군수 품질인증제를 통해 로컬푸드 출하 농가들의 삶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와 의료복지 연계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치매관리 등 의료원 보건사업의 소통력을 높이는 것으로 각 단위사업 간 통폐합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젊은 지역경제 만들기는 비봉면 일반산단, 남양면 스마트타운, 정산2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략적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진흥기금 100억원 조성, 청년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H2O 청양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 문화․관광․휴양․힐링이 가능한 다목적 농촌도시 조성은 미래 성장전략 수립용역과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으로 구체화된다.

이날 김 군수는 올해 공모사업 유치 결과에 대해 “공모사업 유치가 가져온 재정여건 개선 성과는 2020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아주 선명하게 나타났다”면서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742억원, 18.5% 증가한 475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재정 성과와 함께 또 하나 얻은 것은 청양 대도약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긍정적 마인드와 미래 비전에 대한 신념은 군민 역량결집의 초석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320억원)에 선정돼 산자부 적격성 심사 중에 있고, 비봉면 일반산업단지,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농공단지에 7개 기업을 유치, 347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거두면서 학당․화성 농공단지 완전분양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