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27일 청양서 출판기념회...500여명 참석
김근태, 27일 청양서 출판기념회...500여명 참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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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전 의원이 행사장에 들어서는 청양군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근태 전 의원이 행사장에 들어서는 청양군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김근태 전 국회의원이 27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공주와 부여에 이어 지역구를 순회하는 마지막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통한 바닥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김 전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청양군민께 ‘충성~!, 신고합니다.’로 시작되는 군대식 거수경례로 출판기념회 신고식을 치러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서전 ‘나의 길, 도전과 극복 그리고 희망’ 이야기를 ‘토크쇼’의 형식을 빌어 국방에 바친 40년의 군 생활을 임종식 방송인과의 대담으로 진솔하게 풀어내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전 의원은 “출판기념회의 대미를 청양에서 장식하려는 것은 부여군 인구의 절반, 공주시 인구의 3분의 1이 채 되지 않은 인구를 가진 곳이지만 항상 청양군민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는 부여와 공주의 마중물이 됐기 때문”이라며 “인구와는 상관없이 공주·부여·청양에 똑같은 공을 들여 특히 청양군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군 최고 계급인 육군대장으로 승진한 배경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내게 특별한 빽(배경)이 있다면 우선 하나님이 가장 든든한 빽이고, 건강하게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가 두 번째이고, 수십만 장병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세 번째 빽이 됐다”면서 “결국 대장은 내가 단 것이 아니라 국가와 장병들이 저에게 달아준 계급”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의 축사는 이석화 전 청양군수, 조송현 청양군기독교선교회 대표목사, 이광복 한국문인협회장, 강용구 충청미래정책 상임대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일 노인회장, 유성현 모덕사 회장, 이민우 지체장애인회장, 이일순 여성단체협의회장, 심우성·이기성 전 청양군의회 의장, 윤재순·유성종 전 군의회부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 들이 회기 중 휴정시간에 틈을 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백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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