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민병희 "읍면지역 공무원 수, 인구 대비 형평성 어긋나"
[행감] 민병희 "읍면지역 공무원 수, 인구 대비 형평성 어긋나"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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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여군의회 기획조정실 행감 석상서 지적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민주당) ⓒ이원구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민주당) ⓒ이원구

 

부여군 읍면지역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수가, 인구 대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여군의회 민병희 의원(민주당‧비례)은 25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읍면지역 인구 수와 비례해 공무원을 배정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민병희 의원에 따르면 은산면 인구 수는, 10월말 현재 3,857명에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수는 15명인데 반해, 홍산면 인구수는 2,940명에 17명으로 나타났다.

홍산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수가, 인구 대비 더 많은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민 의원은 “내산면과 외산면도 인구 수가 1000명 차이나는데 공무원 수는 똑같다”면서 “해당 면지역에 특별한 공공기관이 더 있으면 늘어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너무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민병희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출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사장 선출과 관련해 형식에만 치우치고 형평에 어긋났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반칙과 특권이 없는 행정’이 민선7기 부여군 행정의 키워드인 만큼, 이런 소리가 나오지 말아야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이종관 실장은, 공무원 수의 형평성 지적에 대해 “면지역 배수장 등 시설로 인해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면서 “조직개편시 정원을 면밀히 체크해 보겠다”고 답했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출에 대해서는 “이사장 선출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는데, 부여군수 등 7명의 추천을 받아 선임되었고 규정과 틀 안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