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 "부여군 고도문화재단-시설관리공단 통폐합 하라"
이원복 "부여군 고도문화재단-시설관리공단 통폐합 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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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여군의회 기획조정실 행감서 주장

이원복 의원이 고도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이원구
이원복 의원이 고도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의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이원구

 

부여군 고도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을 통폐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여군의회 이원복 의원은 25일,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고도문화재단 재정여건 등을 감안, 통합을 강력 피력했다.

이 의원은 “고도문화재단에서 부여군에 출연금으로 3억5000만원을 요청했지만, 실제로는 5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같은 문제가 되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고도문화재단 이사장 급여가 5000만원에 달한다. 고도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이 통합되면 (인건비가)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올해 비정규직 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재정부담이 큰데, (급여를)안 줄 수는 없지 않는가”라면서 “해마다 인건비가 상승될 것이고 여건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종관 실장은 “고도문화재단이 발굴사업 등으로 재원을 자체 확보했지만 이 사업이 줄어들고 인건비도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다”면서도 “다만 재단을 통합할 경우 성격을 따져봐야하고, 설립할 경우 상급기관에 승인을 받아야하고 법적으로 걸림돌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봐야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