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여군의회 기획조정실 행감서 주장
부여군 고도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을 통폐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여군의회 이원복 의원은 25일,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고도문화재단 재정여건 등을 감안, 통합을 강력 피력했다.
이 의원은 “고도문화재단에서 부여군에 출연금으로 3억5000만원을 요청했지만, 실제로는 5억3000만원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같은 문제가 되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고도문화재단 이사장 급여가 5000만원에 달한다. 고도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이 통합되면 (인건비가)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올해 비정규직 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재정부담이 큰데, (급여를)안 줄 수는 없지 않는가”라면서 “해마다 인건비가 상승될 것이고 여건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종관 실장은 “고도문화재단이 발굴사업 등으로 재원을 자체 확보했지만 이 사업이 줄어들고 인건비도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다”면서도 “다만 재단을 통합할 경우 성격을 따져봐야하고, 설립할 경우 상급기관에 승인을 받아야하고 법적으로 걸림돌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봐야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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