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성황'
예산군,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성황'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1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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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장성우 생애 첫 천하장사로 ‘우뚝’
천하장사로 등극한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에게 황선봉 군수(왼쪽)가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예산군
천하장사로 등극한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에게 황선봉 군수(왼쪽)가 인증서를 수여하는 모습. ⓒ예산군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장성우(22, 영암군 민속씨름단) 선수의 실업무대 첫 천하장사 등극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씨름대회로 대회 내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씨름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특별장사’ 부문을 만들어 세계 9개국의 11개팀 5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각 부문별 장사를 살펴보면 △천하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금강장사 황재원(태안군청) △태백장사 허선행(양평군청) △매화장사(1부) 양윤서(콜핑) △국화장사(1부) 김다혜(안산시청) △무궁화장사(1부) 임수정(콜핑) △매화장사(2부) 오채원(용인시씨름협회)△국화장사(2부) 이세미(고흥군씨름협회) △무궁화장사(2부) 장영화(포천시씨름협회) △세계특별장사 아요세(스페인) △대학단체전(영남대)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윤봉길체육관을 찾아 민속씨름의 진수를 즐겼다”며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 2018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매년 대회개최를 통해 예산군이 새로운 씨름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