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하늘에 자연쉼터가 생겼어요"
"서구청 하늘에 자연쉼터가 생겼어요"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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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옥상에 연못, 텃밭 등 생태체험 공간 조성 완료
21일 오후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서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옥상 소생태계 조성사업 준공식을 했다. ⓒ서구청
21일 오후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서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옥상 소생태계 조성사업 준공식을 했다. ⓒ서구청

대전 서구청 옥상에 연못과 텃밭 등을 품은 생태 공간이 조성됐다.

대전 서구는 2019년 환경부의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2억 원과 시·구비를 합쳐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구청 옥상을 녹색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1.710㎡ 규모에 조성된 옥상 생태 공간에는 생태연못, 어린이 텃밭 교실, 데크 쉼터 등을 조성하고, 사방이 트인 대신 지붕으로 햇볕과 비를 가릴 수 있으며 벤치 등이 마련된 ‘퍼걸러’를 조성해 자연학습 공간 겸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적극적으로 빗물 재이용 공간을 도입하고, 곳곳에 먹이식물을 심어 나비와 새가 모여들 수 있는 진정한 생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처럼 서구청 옥상이 자연 정원과 체험 공간, 그늘 쉼터 등이 조성된 생태 공간으로 변모함에 따라 대전 서구 도심의 생태 복원과 생태 축 연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서구청 옥상이 나비와 새가 모여들고 시원한 그늘쉼터가 있는 생태정원으로 변모하게 되었다”라며 “부족한 도심 녹지를 보완하고 및 도시의 생태적 연결 효과가 큰 만큼 인근 공원과 생태축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는 21일 오후 장종태 서구청장, 김창관 서구의회 의장, 서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청 옥상 소생태계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설 개방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