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구본영 낙마, 민주당이 주범" 맹비난
한국당 "구본영 낙마, 민주당이 주범" 맹비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14 13: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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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백제뉴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14일, 구본영 천안시장의 대법원 판결과 관련, 책임이 민주당에 있다며 맹비난했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모두가 예상했던 참사가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면서 “대법원이 상고 기각 결정을 내려 구 前 시장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당의 어깃장과 구본영 천안시장의 탐욕이 함께 빚어낸 참극이다”면서 “민주당은 비리 혐의로 구속까지 되었던 구 시장을 ‘무죄 확신’ 언어도단으로 호도하고 ‘전략공천’ 안드로메다 인식으로 시민들을 능멸하였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보궐선거 우려에 콧방귀 뀌며 ‘음해성 정치공세’라며 부적격자를 두둔하는 것도 모자라, 여당 국회의원들까지 동원된 ‘선처 탄원서 파동’으로 민심과 유리된 ‘내로남불’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밝힌 뒤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정은 잃어버린 6년, 뒷걸음질 6년 이었다”며 거듭 비판했다.

한국당은 “각종 의혹과 추문으로 바람 잘 날 없었고, 재판에 발목 잡힌 미증유의 시정이었다”면서 “시민 위에 군림하며 계산기만 두드리던 민주당의 고압적 자세가 파국의 근본 원인임은 자명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흐트러진 천안시정의 안정화를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심기일전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