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손희역 "고도정수처리 상수도 공급 시민 기망"
대전시의회 손희역 "고도정수처리 상수도 공급 시민 기망"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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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행감서 지적
손희역 의원 ⓒ사진출처=대전시의회 홈피
손희역 의원 ⓒ사진출처=대전시의회 홈피

 

대전시의회 손희역 의원은 13일 복지환경위원회의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정수처리 상수도 공급과 관련한 대전시의 시민 기망을 집중 추궁했다.

손 의원은 대전시가 대덕구 등 원도심 지역에 고도정수처리 상수도를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는 점을 행감에서 집중 부각, 집행부의 사과를 이끌어 냈다.

손 의원은 “송촌정수장에서 공급되는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10만 톤을 바이패스로 일반 수돗물과 섞는 것을 아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손 의원은 “지금까지 대전시는 단 한번도 바이패스로 섞는다고 말 한 적이 없다”며 “최소한 동구 구민이랑 대덕구 구민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장과 저희들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유감을 표했다.

손 의원은 고도정수처리 상수도 관련 대전시에서 2019 워터코리아에 발표한 운영 결과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했다.

그는 “2019 워터코리아에 발표한 것을 보면 송촌동 고도처리시설을 검증하기 위해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공정을 발표했다는 데 우리 시민 중 고도처리된 물을 마시는 시민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한명도 없다”고 지적한 뒤 “물을 섞어서 공급했는데 어떻게 고도정수처리에 대한 운영결과를 워터코리아에 발표할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가 운영해 본 적이 없다”며 “바이패스로 섞어서 내보내 마신 사람이 대전시에 한 명도 없는데 어떻게 운영결과를 발표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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