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용석 실장 "세종시 투기지역 해제에 적극 노력"
[영상] 이용석 실장 "세종시 투기지역 해제에 적극 노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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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석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7일, 세종시가 투기지역 지정으로 각종 제약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투기지역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0 예산안'과 관련한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투기지역 지정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실장은 “현재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 3가지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 “특히 투기지역의 경우 기재부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에 ‘안’과 ‘의견’을 제시하도록 되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따라서 “그 쪽(국토부)과 긴밀하게 비공식이든, 공식이든 협조를 통해 (투기지역 해제)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뒤 “주무부처 판단이 아직 내려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 실장은 “투기지역으로 묶여 실수요자인 시민들이 재산권에 대해 제한을 받고 있고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거래정상화 차원에서 투기지역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투기지역이)세종시 세수확보에도 안좋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극 대응, 거래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석 실장은, 세종시가 장기적으로 볼때 취득세 의존 행정에서 탈피해야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세종시는 30%에 달하는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다. 장기적으론 탈피해야한다”면서 “향후 중앙부처나 기관유치에 나서야하고, 기업도 유치해 자족기능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가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용석 기획조정실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