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고마나루향토연극제 6일 대단원 막
16회 고마나루향토연극제 6일 대단원 막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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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 꽃신-구절초의 극단 '민예'
'꽃신-구절초'의 극단 민예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백제뉴스
'꽃신-구절초'의 극단 민예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백제뉴스

 

‘문화YOU산 - 문화! 당신의 재산입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6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감동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서경오)가 주관한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는, 전국의 각 연극협회 및 극단으로부터 접수된 향토성 짙은 우수한 연극작품들 중에서 엄선한 작품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자리였다.

이번 연극제는 전국에서 36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어느 해 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경연작 선정 심의도 점수제로 이루어져 더욱 공정한 심사제도를 마련, 중부권 최고의 연극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다.

서경호 대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서경호 대회장이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또한 11월 6일 고마에서 ‘고마나루연극제의 국제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워크숍을 통해 고마나루연극제의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세계화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국제화로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연극제의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작품 ‘꽃신-구절초’의 극단 민예가 수상하였으며, 금상에는 작품 ‘심봉사’의 극단 인어, 은상에 작품 ‘사발, 이도다완’의 극단 한울림이 수상했다.

개인부문 및 특별상에는 ▲연출상, 극단 도모의 '소낙비' 를 연출한 황운기 씨 ▲최우수연기상, 극단 인어의 '심봉사'에 이경민 씨, 극단 민예의 ‘꽃신-구절초’에 심소영 씨 ▲무대기술상, 극단 십년후의 “인천의 성냥공장”에 송용일 씨 ▲특별상, 극단 보물 등이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카자흐스탄과 일본에서 매년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를 찾아오는 관객들에 감사패를 전달하여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경오 대회장은 "연극제 기간 동안 매일같이 찾아주신 시민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전국의 연극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가 세계적으로 발돋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극단 민예의 '꽃신-구절초' 공연이 펼치지고 있다. ⓒ백제뉴스
극단 민예의 '꽃신-구절초' 공연이 펼치지고 있다. ⓒ백제뉴스
공주문예회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 ⓒ백제뉴스
공주문예회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 ⓒ백제뉴스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백제뉴스
폐막 초청공연 ⓒ백제뉴스
폐막 초청공연 ⓒ백제뉴스
폐막축하공연-젊은무대 ⓒ백제뉴스
폐막축하공연-극단 젊은무대 ⓒ백제뉴스
금상 수상작 극단 인어의 '심봉사' ⓒ백제뉴스
금상 수상작 극단 인어의 '심봉사' ⓒ백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