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국민 안전! 공사현장 안전부터 시작한다
농어촌公, 국민 안전! 공사현장 안전부터 시작한다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11.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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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사장,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 점검
3개반 23명으로 점검반 구성, 현장 안전관리 현황 및 대책 등 집중 점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식 사장을 중심으로 총 3개 반 23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5일, 충남 당진시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경영의 기본 원칙을 확립하고, 지난 7월 기존의 ‘안전관리’에서 나아가 ‘안전 중심 경영원칙’ 시행을 위해 사장 직속으로 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 중이다.

2022년까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60% 감축을 목표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31개 추진과제를 포함하는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위험공종 작업허가제 및 단독작업 금지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안전관리 부적합사항을 신고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공사에서 발주한 건설공사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특성상 소규모 공사가 많고 현장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안전경영을 확립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여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안전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점검이 실시된 ‘삽교방조제 확장사업 건설현장’은 해안에 인접해 있고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현장여건을 고려한 추락・붕괴 등의 재해에 대비한 중점적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곳이다.

안전점검은 현장 공사감독사무소에서 시작해 △ 삽교방조제 확장사업 추진현황 점검 △ 시공사인 금광기업의 안전・품질관리 현황 점검 △ 안전경영실장의 작업장 안전계획 점검 등 총괄적인 점검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영철 안전경영실장은 “안전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공공기관 최저 수준의 재해율 달성을 위해 공사와 시공회사가 협력하는 등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경영 추진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곧이어 진행된 공사현장 안전점검에서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대비 체계 및 시공 중인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방조제 확장 공사를 위한 임시 물막이 시설의 붕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상변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자동화 계측기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근로자 추락사고나 낙하물에 의한 사고 발생 우려가 큰 방조제 위 공도교와 통선문에 설치된 낙하물 방지망, 난간대, 수직보호망 등의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 외에도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현장에서는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및 체험, 일일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근로자가 착용한 안전모에 설치된 액션캠을 통해 관리감독자가 작업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고, 스마트 안전턱끈・안전고리, 위험지역 경고벨 등의 IoT 스마트 안전장비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신규 근로자에 대해서는 식별이 쉬운 안전모를 착용하게 하여 1개월간 집중관리 하며, 비교적 위험이 적은 지상작업에 우선 배치하여 현장에 대한 적응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폭염이 심했던 여름에는 작업장 인근에 냉방전용 공간 및 차량을 준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여 제공한 바 있다.

김인식 사장은 안점점검 현장에서 공사 임직원, 시공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들에게 “안전관리를 잘 해주고 있어 올해 이 곳 현장에서 재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업이 최종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