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1회 한밭대학교 교가부르기 콩쿠르 성료
한밭대, 1회 한밭대학교 교가부르기 콩쿠르 성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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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팀과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
대상 수상팀과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는 지난 31일 교내 아트홀에서 대학의 이념과 역사를 담은 대학교가의 정신을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한밭대학교 교가부르기 콩쿠르를 개최하여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학생처가 주관한 제1회 한밭대학교 교가부르기 콩쿠르는 한밭대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대전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8월부터 약 두 달 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총 40개 팀이 참가 신청하였고, 지난 28일 예선경연을 치러 본선에서는 총 19개 팀의 열띤 공연이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지정곡인 교가를 원곡 또는 편곡을 통해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교가로 재탄생시키기도 하였고, 자유곡을 통해 끼를 한껏 발산하기도 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민형 학생은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편곡하는 과정에서 교가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었고, 학우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며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병욱 총장은 “애교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교가부르기 콩쿠르를 처음 개최하게 되었는데 지역민까지 참여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며, 앞으로도 한밭대학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밭대 관계자는 “자칫 밋밋하고 지루해 질 수 있는 교가부르기 콩쿠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으나, 학생과 지역민의 열띤 경연을 보며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며 “앞으로 한밭대학교 학생들이 대학 교가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게 매회 그 의미를 더해가며 발전된 모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