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마련 앞장
호서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마련 앞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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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장면 ⓒ호서대학교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 장면 ⓒ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에서 개최했다.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오늘을 논하고 내일을 묻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가와 현장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호서대학교와 천안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무국연합회 등이 함께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커뮤니티 케어’를 주제로 하고 있어서 많은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호서대 강준모 부총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남국희 회장,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채현탁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호서대 이용재 교수가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인 천안시의 사업 현황과 내용을 발표하고, 호세이대 미야시로 타카시 교수가 일본 커뮤니티 케어의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 후,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위원, 손보영 부천시 지역통합돌봄 정책팀장, 오세웅 리쯔메이칸대 교수, 김승용 백석대 교수 등이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한 사회복지학과 이용재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천안시가 성공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거주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학회에서는 △사업운영에 필요한 지역사회 복지상담기술 △지역사회 민관협력기술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관리 기술 등을 워크샵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제안하여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서대학교는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성과지표 개발과 성과측정 등 선도사업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