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미래형학교 '세종꿈마루' 20곳 조성"
최교진 교육감 "미래형학교 '세종꿈마루' 20곳 조성"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0.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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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례브리핑 통해 피력..."올해 설계하고 내년도 시공"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미래형학교 세종꿈마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미래형학교 세종꿈마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제뉴스

 

세종시교육청이 학교공간 혁신을 위해 ‘세종 꿈마루’로 정하고 20개교를 대상으로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9일, 세종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미래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해 유·초·중·고 등 모두 20개교를 대상으로 미래형 학교공간 혁신을 구축할 계획임을 드러냈다.

공간혁신사업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학교 공간을 학습과 놀이가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올해 설계하고 내년도 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의 행정구역을 고려해 노후 학교와 신설학교 등 3개 단위 △영역 △학교 △신설로 구분해 추진할 방침이다.

영역단위 학교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0개교다. 이들 학교는 학교당 1억 원 내외가 지원됨에 따라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작품 전시, 놀이 및 휴식 등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단위학교는 수왕·의랑·전동초·조치원여중 등 4개 학교다. 이들 학교도 읍·면 지역의 학교 노후에 따른 놀이시설과 교실증축 등을 감안해 7억 원에서 많게는 15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설립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공간혁신을 적용해 국제적 미래학교 모델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기존 학교들과 달리 별도의 큰 비용 없이 신축을 계기로 혁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