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세종유치 환영"
세종시의회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세종유치 환영"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0.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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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백제뉴스DB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백제뉴스DB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28일,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우선대상협상 부지 세종시 선정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서 의장은 논평을 통해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약 5,4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민간 투자 사업에 세종시가 함께 하게 되어 34만 세종시민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에는 총 96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그중 10개 후보지를 선정해 실사와 부지‧인문환경 분석 등을 거쳐 세종시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지로 낙점됐다.

전력공급량 20만kW와 하루 물 5,100t 공급 등 부지 요건을 충족하면서 스마트도시와 빅데이터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정책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곳으로서 세종시의 부지 제안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 의장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고 세종시가 최종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인 스마트도시 시대를 준비하는 세종시의 현재 위상과 미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가 계획대로 들어설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효과는 물론,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영역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서 의장은 “데이터센터 유치라는 큰 성과를 거둔 만큼 세종시의회 역시 향후 각종 지원책을 함께 고민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고용과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