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최근 발생 학교폭력 사안별 대응방안 마련
대전교육청, 최근 발생 학교폭력 사안별 대응방안 마련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0.28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 경찰, 교육청, 상담기관 등 유관기관 신속한 협조체계 마련, 학교폭력 적극 대처
학교폭력 관련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권기원 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권기원 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대전지역 집단폭행 동영상 유포 등 사안 발생으로 인하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우려를 주고 있는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와 관련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학생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은 사후 처리보다 예방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어울림 프로그램 및 친구사랑 3운동 등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사안 발생 시 신고-접수-조사-대처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현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 학교 밖이나 SNS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사안별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첫째, 학교폭력 현장 컨설팅지원단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장학을 실시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공정한 사안처리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학교와 교육청, 경찰청,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심리상담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셋째,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해 위클래스, 위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상담 및 치유 지원 노력을 기울이고, 피해학생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 위탁기관을 적극 활용하며, 특히 집단폭력, 디지털폭력, 성폭력 등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권기원 과장은 “학교폭력 예방과 공정한 사안처리, 피해학생 보호․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