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내포에 500병상 암전문치료센터 들어서"
양승조 "내포에 500병상 암전문치료센터 들어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0.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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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충남도청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서 피력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암전문치료센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제뉴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암전문치료센터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백제뉴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충남개발공사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191억 원 규모의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 관련,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자리에서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중입자치료를 위한 국내 최대 암 환자 해외 이송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올캔서’라는 암 정보 플랫폼도 운영 중인 암 관련 토탈 전문기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3만 4214㎡의 종합의료시설용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선진 독일형 입자치료기를 도입해 3·4기 암환자까지 치료할 것”이라면서 “또한 성형·치과·소아과 등 일반과목과 특수질환과도 운영하는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 지사는 “이달 중 병원 설립 투자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검토해 투자단과 현장 실사, 투자협약식 체결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양 지사는 “앞으로 우리 도는 암센터를 시작으로 헬스케어타운, 헬스팜에 이르는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내포신도시가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 의료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지사는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도민 열망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지난 18일 현재 93만 5000명의 도민께서 서명운동에 참여해 220만 도민 중 아동, 노약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서명운동은 충남인 대다수가 참여, 도민의 확고한 의지와 결단을 보여준 대단한 사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중 구체적인 추진 경과를 보고 드리고, 국회와 정부, 정치권에 전달, 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박차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