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미영,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 집중질의
아산시의회 김미영,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 집중질의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10.21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편의 뿐, 주민불편에 대한 감수성과 공감은 하나도 없이 진행
김미영 의원이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 대하여’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 대하여’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아산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중 시정질문 첫날인 18일, 김미영 의원은 첫 번째 시정질의로 나서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에 대하여 집중질의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송악면 하수관로 사업관련 민간유치 검토에 결정적으로 끼친 영향 △민간사업자 정보 및 제안내용 △민간사업 전환과정 및 진행현황 △민간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시에서 직접 진행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 △민간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소요기간에 대한 대책 △민간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예상되는 민원내용 및 대안 민원인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차례로 질의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현재 송악면 주민들이 하수관로 사업이 진행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고 있는지 반문하며 민간투자사업 등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나 그 효율적 예산사용과정에서 시민의 불편이 야기된다면 그 방향 또한 효율적사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수관로 사업이 BTL사업으로 결정되는 동안 주민간담회가 없었던 점, 사전설명 없이 또 체감상 5년여를 기다려야 하는 점에 대책을 요구하며, 행정편의를 위한 사업으로 주민불편에 대한 감수성과 공감은 하나도 없이 일방적 행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송악면은 하수관로 32km, 배수설비 약 800개소 등 대규모사업으로 어렵게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니 만큼 본사업의 성격상 소요기간이 늦지 않음을 밝히며, 앞으로 사전 충분한 대안을 준비하여 최소한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