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고속버스터미널 시민불편 죄송"
이춘희 시장 "고속버스터미널 시민불편 죄송"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10.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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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브리핑...터미널 용역결과도 언급

이춘희 세종시장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세종시장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겪는 것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시터미널로 운영중인 고속버스터미널은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주차장 등이 협소해 각종 민원이 야기되어 왔다.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2025년께 건립될 터미널과 용역결과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이 협소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죄송스럽다”면서 “이곳이 임시터미널로 운영되다보니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차난 해결위해 (터미널)옆 공간을 확보 200여대 임시주차장 확보했으며 금년 연말까지 주차장 편탄화 작업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7월 터미널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포괄적인 입장표명도 있었다.

이 시장은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직접투자는 어렵고 민자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면서 “다만 상업시설로 인한 과잉공급 문제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 등으로 터미널 건립에 대한 당장 착수는 어렵다”고 말한 뒤 “오는 2025년 터미널 건립 용역결과가 나왔고 이를위한 행복청, LH 간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