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완 반포농협 조합장
노모차가 나란히 마을회관으로 간다.
한껏 욕심낸 어머니의 매무새 손과 발이된 노모차 앞세우고
우리 엄마 아들자랑 "새차 장만 했네, 큰 아들이 보냈어~"
잘 구르는 덕담 건네며 먼저온 동무들 웃은 얼굴로 반긴다.
동네길 되짚어오는 넉넉한 발걸음 넷째 딸이 사온 과자 담고 번지는 미소, 함박꽃 계급장이 수줍게 빛난다.
/반포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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