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시사(이하 이 지사)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탄원서에는 시의회 서금택 의장을 비롯해 안찬영‧이영세 부의장과 이재현‧‧차성호‧상병헌‧이윤희‧손현옥‧유철규‧노종용‧박성수‧김원식‧손인수‧이태환‧윤형권‧임채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이 참여했다.
이 지사는 직원남용 권리행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9월 6일 수원고법 2심에서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을 선고 받고 대법원 심리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지사는 유년시절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난을 몸소 겪으며 성장했으며, 어렵고 불운한 환경 속에서도 그 나름의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인권 변호사로서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법치주의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 지사는 제35대 경기도지사에 당선 되었는 바, 이는 부정부패의 원천적 차단과 불의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그의 옳 곧은 신념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만들어 달라는 경기도민의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취임 후 공정, 평화, 복지 세 가지 핵심가치를 도정목표로 정하고 경기도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나가고 있으며, 복지정책 이외에도 지역화폐 법제화,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건설공사 원가 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생활밀착형 성과로 경기도민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 지사의 재판과 관련하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1350만 경기도민의 뜻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확고한 비전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이 지사가 경기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