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거점소독초소 현장점검
맹정호 서산시장, 아프리카 돼지열병 거점소독초소 현장점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9.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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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예천동 거점소독초소를 점검하고 있다. ⓒ서산시
맹정호 서산시장이 예천동 거점소독초소를 점검하고 있다. ⓒ서산시

서산시가 경기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30일 관련 부서장 및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예천동 거점소독초소를 방문해 소독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시는 지난 1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첫 발병 이후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시작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먼저 거점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주요 농장 진출입로에 3개의 추가 통제초소를 설치해 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ASF담당관제를 통해 양동농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가 및 도축장 소독을 실시했으며, 멧돼지로 인한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 기피제 배포도 완료했다.

특히 지역 내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행사 및 모임 참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의심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을 수시로 전파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맹 시장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우리 지역 농가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며 “철저한 소독 실시와 축산농가의 행사 참여 자제 등 민관이 힘을 합쳐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