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화력선 폐철도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서천군, 서천화력선 폐철도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9.27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천화력선 폐철도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장면 ⓒ서천군
서천화력선 폐철도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장면 ⓒ서천군

서천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 및 관련 부서장, 지역 주민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화력선 폐철도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철길로 그동안 단절되었던 마을 커뮤니티 복원과 지역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천화력선 폐철도 부지를 매입해 일부 구간에 커뮤니티 센터, 마을광장, 주차장,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군에서는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산책로 조성과 마을 SOC사업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지난 7월에는 지역 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 공무원·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 설계용역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12월 중 착공해 2020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화력선 철길로 인해 그동안 단절됐던 마을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폐선 주변 마을에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의 복지·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한다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인 지역개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