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치유산업 육성 ‘국제 심포지엄 공동개최
태안군, 해양치유산업 육성 ‘국제 심포지엄 공동개최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9.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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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산업 육성방안 등 논의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려대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4개 자치단체(충남 태안군, 전남 완도군,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주최로 ‘해양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진은 ‘해양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에서 태안군 해양치유 추진계획을 발표 중인 가세로 군수 모습. ⓒ태안군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려대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4개 자치단체(충남 태안군, 전남 완도군,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주최로 ‘해양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진은 ‘해양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에서 태안군 해양치유 추진계획을 발표 중인 가세로 군수 모습. ⓒ태안군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관련 사업 가시화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려대 해양치유산업 연구단과 태안군 등 4개 지자체 주최로 ‘해양헬스케어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태안군을 비롯한 각 자치단체별 해양치유 산업 추진계획 발표를 비롯해, △해양치유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독일 전문가들의 선진 해양치유 시스템 소개 △중국 해양치유 산업 현황 △이성재 해양치유산업 연구단장의 ‘해양치유 R&D 연구결과 중간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가세로 군수는 해양치유 산업에 대한 태안군의 미래비전과 대표 치유자원들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선진국의 해양치유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형 해양치유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해양치유산업의 법적기반 마련을 위해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통과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사업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군은 국·도비 포함 3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남면 양잠리 산 330 일원 9만 2,367㎡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태안 해양치유 시범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소금·염지하수·갯벌·해송·해변길 등 다양한 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해양·휴양·치유·의학을 연계한 대한민국 최초·최고의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