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역사가 담긴 ‘한산모시’ 뮤지컬로 재탄생
1,500년 역사가 담긴 ‘한산모시’ 뮤지컬로 재탄생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9.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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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창작 뮤지컬 ‘한 올의 노래’ 28일 공연
ⓒ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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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한 올의 노래’를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서천 한산모시체육관에서 공연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한산면의 지역 활성화가 목적인 ‘한산 프리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조성될 한산읍성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할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됐으며, 한산모시체육관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한 올의 노래’는 약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 고유자원 중 하나인 한산모시를 주제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서천군 한산면에 전해 내려오는 건지산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극 중 한산모시짜기 장인인 ‘아라’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1,500년을 꾸준히 이어온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지역 문화인 ‘한산모시’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지역민이 직접 배우로 나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천군 내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 동강중학교의 학생들 총 10명이 참여, 전문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멋진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