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안선영 "중구청, 공무원 노조 탈퇴종용 해명하라"
중구의회 안선영 "중구청, 공무원 노조 탈퇴종용 해명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9.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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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발언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중구의회 안선영 의원은 17일 열린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구청 공무원들의 노조탈퇴 종용과 관련하여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안선영 의원은 “중구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무원 노조탈퇴 종용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당히 누려야 할 헌법에 명시된 권리인 기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대전 중구가 시끄러웠던 기사를 언급하며 “『우리가 노비냐』라는 기사로 불거진 중구청 집행부의 공무원 노조탈퇴 종용이 있었다”며 “실제로 탈퇴가 확인됐으며, 더 기가 막힌 건 중구청의 모부서는 단체로 집단 탈퇴서를 제출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기업에서도 노조 결성을 방해하거나 만들어진 노조에 위력을 가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는다”며, 집행부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공무원 노조는 효문화뿌리축제 개최 기간 동안 공무원을  동원하는 것은 부당하다 판단하여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극히 공무원 노조로서 책무를 다한 것을 중구청에서 노조탈퇴를 종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구청은 비상식적인 노동탄압을 그만하고, 구민의 삶을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중구청 공무원 노조는 앞으로도 같은 동료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부탁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