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태풍 ‘링링’ 피해 과수 농가 일손 돕기 전개
천안시의회, 태풍 ‘링링’ 피해 과수 농가 일손 돕기 전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9.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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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이 태풍 ‘링링’ 피해 과수 농가 찾아 낙과 줍기를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이 태풍 ‘링링’ 피해 과수 농가 찾아 낙과 줍기를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는 10일 태풍으로 엉망이 된 천안시 성환읍과 직산읍 일대의 과수농가 5곳을 찾아 낙과줍기와 과수원 주변정리 등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주말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배 낙과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활동은 인치견 의장을 비롯하여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의정모니터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인치견 의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사지은 과일들이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을 망연자실 바라만 봐야하는 농민의 심정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며 “일손 돕기를 통해 미약하나마 농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고, 천안시의회는 태풍 피해 복구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 돕기 농가 중 한곳인 직산읍 모시리의 배과수 농과주 김씨는 “태풍에다 연이어 내린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천안시의회에서 시의원들과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낙과 줍기에 도움을 주니 큰 힘이 된다.” 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