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전체 재배면적의 58%, 밤은 53%에서 낙과 등 타격
지난 8일과 9일 북상한 태풍 ‘링링’의 강타로 공주지역 농작물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주시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상황 집계결과에서 “공공시설 12건을 비롯, 주택 및 담장 파손 38건, 수목전도 75건, 간판파손 등 사유시설 1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작물 피해가 △비닐하우스 69동 △벼 도복 138ha △배, 사과 등 낙과 52ha로 나타났고, 산림작물인 밤은 2826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 배는 전체 재배면적의 58%, 밤은 53%에서 낙과 등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날 김정섭 공주시장은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공공시설과 위험목 제거 등의 피해 상황은 응급복구를 통해 95% 가량 완료된 상태”라며 “응급복구가 필요한 곳은 추석 명절 전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물 피해조사를 지원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복구계획 수립 시까지 피해조사 독려 및 진행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11일에는 직원들과 우성면 신웅리 벼 피해농가에 방문해서 일손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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