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중구,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9.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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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도시관리계획·환경·재해영향평가용역 중간결과 설명

대전 중구는 5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제2뿌리공원 조성을 위한‘행평근린공원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30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대전시, 중앙부처와의 공조가 절실한 대형 사업인만큼,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중구 사업관계자와 사업전담 TF팀은 물론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컨설팅에 참여했다.

보고회는 지난 6월 용역 착수 후 중간결과와 세부내역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현재 뿌리공원에서 부족한 숙박과 체험시설 보완을 위한시설물 배치에 있어 정확한 공원구역 경계설정과 환경영향평가용역과 사전재해영향평가결과 등이 상세히 발표됐다.

계획대로 2022년 제2뿌리공원이 완공되면 기존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관리원 등과 연계해 전국 유일의 효 테마파크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인근 문화재와 대전오월드 등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2뿌리공원은 현재 뿌리공원 인근의 행평근린공원 등 15만 5,833㎡부지에 가족놀이터, 수변산책로,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조성한다. 구는 오는 11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시설사업(공원조성)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연말까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뿌리공원의 부족한 공간과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제2뿌리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4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용역과 이후 행정절차를 원활히 추진해 관광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중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