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20년도 예산안 3370억 원 국회 제출
행복청, 2020년도 예산안 3370억 원 국회 제출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9.08.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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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회계연도 정부안 2829억 원 대비 541억 원(19.1%) 증액
도시건축박물관,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등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2020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3370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2020회계연도 예산안 3370억 원은 2019회계연도 정부안 2829억 원 보다 541억 원(19.1% 증)이 증액 반영된 것이다.

도시건축박물관 및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등 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비는 다음과 같다.

◇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5억 원 반영

도시건축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7050㎡)으로, 어린이박물관('23년)에 이어 '24년에 도시건축박물관을 개관하면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 추가 반영

2019년도 기본설계비 10억 반영에 이어 잔여 기본설계비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국회의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적기에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 밖의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천만 원과 5천만 원을 반영했다.

◇ 광역도로 건설사업비 1115억 원 반영

2020년 준공 및 운영을 위해 ‘행복도시-공주’(2구간, 245억 원), ‘오송-청주’(1구간, 38억 원), ‘오송-조치원’(157억 원) 등 440억 원을 반영했으며, 계속사업인 ‘행복도시-공주’(3구간, 6억 원), ‘행복도시-조치원’(349억 원), ‘오송-청주’(2구간, 102억 원), ‘행복도시~부강역’(109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80억 원), ‘조치원우회’(3억 원), ‘회덕IC’(64억 원) 연결도로 사업도 연차별 소요예산 713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문화공연시설 사업비도 875억 원을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