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국내 기업 응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황선봉 예산군수, 국내 기업 응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8.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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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대응해 국내 기업 기술분야 장학지원, 사회공헌활동 지원
황선봉 군수가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예산군수
황선봉 군수가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예산군수

황선봉 예산군수가 28일 NH농협 예산군청출장소에서 예산군에서 가장 먼저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소재 국산화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이 기업에 돌아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운용보수(0.5%)의 50%를 기급으로 적립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국산화, 원천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국내 기업의 기술 분야 장학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에 쓰이게 된다.

황선봉 군수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펀드 상품에 가입하게 됐다”며 “예산에서도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기업이나 민간 차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지난 2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생활안전 대책강구 △관내 기업체 피해 현황 조사 △농‧축산물 가격 안정 및 피해예방 대책강구 △건설 및 교통 안정 및 피해예방 대책강구 등을 논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군은 지역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경제위기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경제위기대응 관련 추경예산 반영 검토 △피해 기업체에 대한 지방세 감면 △일본 수출 농산물 모니터링 운영 등을 추진 중이며, 피해기업에 신고납부세목의 납부기한 연장(최대 1년), 징수유예(최대 1년), 체납처분 유예(최대 1년), 세무조사 연기, 지방세 감면 조례 개정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