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삽시도 관광객, 스티로폼 타고 놀다 해상에 표류
보령 삽시도 관광객, 스티로폼 타고 놀다 해상에 표류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8.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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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이 스티로폼을 타고 놀다 해상에 표류한 관광객을 발견해 구조 준비를 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이 스티로폼을 타고 놀다 해상에 표류한 관광객을 발견해 구조 준비를 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시 삽시도에 놀러온 관광객이 스티로폼을 타고 물놀이중 해안 바깥쪽으로 떠내려가 표류해 해경에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3시 10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관광객이 튜브를 대신해 스티로폼을 이용해 물놀이를 하던 중 해안가 바깥쪽으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접수를 신고한 보령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은 스티로폼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던 표류자(K모씨/62년생/여/)를 구조했고,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하고 요구조자의 의사에 따라 일행에 인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튜브와 달리 스티로폼은 작은 너울에도 물위에서 자칫 균형을 잃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물놀이객은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