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휴일 표류 레저보트 구조 잇따라
보령해경, 휴일 표류 레저보트 구조 잇따라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8.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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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이 기관고장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경이 기관고장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보령해양경찰서는 휴일인 11일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레저보트를 잇따라 구조해 예인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1일 10시경 홍성군 서부면 죽도 인근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15마력, 3명)를 구조했다.

같은 날 11시 경에는 보령시 천북면 장은항 서방 2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25마력, 3명)가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표류한 보트에는 각 3명씩 승선 중이었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바다 한 가운데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더욱이 당시에는 점차 해상 날씨가 나빠지고 있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 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보령해경은 여름철 행락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레저보트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및 긴급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풍랑특보 등 해양기상을 수시로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및 사전 장비점검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