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축구단, 지난 4일 해산 못한 이유
아산무궁화 축구단, 지난 4일 해산 못한 이유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8.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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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이 아산무궁화축구단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이종택 복지문화국장이 아산무궁화축구단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원구

 

아산무궁화축구단이 지난 4일 아산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가 고별전이었으나, 아직까지 해산되지는 않았다.

이는 축구단의 운영협약에 따른 계약기간이 오는 12월31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종택 아산시 복지문화국장은 6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무궁화축구단 해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 8월4일부로 사실상 모든 경기 일정이 마무리 됐다”면서 “축구선수 12명이 오는 12일 전역하고, 다른 2명도 9월에 전역, 14명의 선수가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선수 신분이 오는 12월31일까지여서 공식 해산은 되지 않았다”면서 “그 때까지 해산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으며, 버스 등 축구단 자산은 아산시로 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산무궁화축구단은 정부의 의경제도 폐지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한편 아산 무궁화는 4일 오후 8시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22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