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난 이종운 "우리 고유영토 대마도 즉시 반환하라"
[영상] 화난 이종운 "우리 고유영토 대마도 즉시 반환하라"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8.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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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의원, 5일 일본 경제침략 관련 5분 자유발언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은 5일, 일본 아베 내각의 경제 참략과 관련해 대마도 반환 등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1965년 6월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3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무상으로 제공받고 2억달러는 차관의 조건으로 한일 협정에 조인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36년간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으면서, 조선 백성들이 일본에 끌려가 탄광에서 숨지고, 꽃 같은 조선의 소녀들은 일본 군대의 위안부라는 성 노리개로, 많은 조선학생, 청년들은 총알받이로 전쟁에서 숨졌으며 일제가 약탈해간 약 7만여점의 문화재와 국내에서 일제 지배를 받으면서 개, 돼지 마냥 고초를 겪었던 조선 백성들, 이 모든 것들이 고작 3억 달러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36년간 억울하고 분하게 당해놓고 국교정상화시 사과나 배상 등 한마디를 못하고 졸속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54년전이 그저 통탄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일본국 아베 내각은 과거를 사죄하지 않고 작금에 경제 침략전쟁을 선포하였다”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은 왜국에게 침략을 당하고, 나라를 뺏겼을 때 해외나 국내에서 많은 의병, 애국지사들이 독립을 위해 목숨을 잃고, 투옥하고, 가진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종운 의원은 조선일보를 겨냥해서 “1932년 1월, 한일 애국단원 이봉창 의사는 도교에서 히로히토 일왕을 저격하려고 폭탄을 던졌는데 실패했다”고 밝힌 뒤 “조선일보는 1932년 1월10일 1면 톱기사 제목으로 ‘천황폐하 무사환궁, 범인은 조선인이었다’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족지사를 아니, 우리 대한의 자랑스러운 의사를 범인으로 매도하고도, 조선일보는 지금도 '민족지'운운하면서 일본경제 침탈전쟁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조선일보를 용납해야한단 말인가”라며 통탄해 했다.

이종운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이원구
이종운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이원구

 

따라서 이 의원은, 일본국 아베 정권을 겨냥해 “경책침략전쟁을 직시 중지하고 사죄할 것과, 약탈해간 문화재 7만여점 반납, 지리적이나 역사적인 우리 고유 영토인 대마도를 즉시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이종운 의원은 집행부인 공주시를 향해서는 “시청이나 읍면동에서 구입하는 문구류 등 일본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말 것과, 반성할때까지 조선일보를 구독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16개 읍면동 곳곳에 시민들이 함께 이번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랜카드를 달아야한다”고 말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원구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