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석성면 야산서 남·여 숨진채 발견
부여군 석성면 야산서 남·여 숨진채 발견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7.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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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서 ⓒ백제뉴스
부여경찰서 ⓒ백제뉴스

 

26일 오후 5시쯤 부여군 석성면의 한 야산에서 남·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여경찰서는 이날 석성면 야산에서 우즈백 국적의 30대 여성이 흉기로 배에 찔린 채 숨져있었고, 이 여성 옆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은  20여년 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2년 전 가석방으로 출소했으며, 발견당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보호관찰소 직원이 50대 남성의 위치가 한 곳에 고정된 것을 수상히 여기고,  야산에서 이들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남성의 주거지는 충북 청주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라 사건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서 “이들의 신원파악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