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 '수억원 횡령' 농협직원 2명 구속
논산경찰, '수억원 횡령' 농협직원 2명 구속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9.07.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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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 ⓒ백제뉴스
논산경찰서 ⓒ백제뉴스

 

농협 유통센터에서 땅콩을 판 매출금 수억 원을 횡령한 농협 직원 2명이 구속됐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노성농협 직원 A씨(44)와 B씨(37)를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부터 유통센터에서 근무하며 땅콩 매출금을 빼돌리고, 유통업체에서 딸기를 매입한 후 대형 매장에 비싸게 팔아 차액을 챙기는 등 농협 매출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성농협은 지난 4월 2일 자체 감사를 벌여 이들이 농협 매출금 9억 1000만 원을 횡령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