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150KM 먼 바다 응급환자 긴급 호송
보령해경, 150KM 먼 바다 응급환자 긴급 호송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9.07.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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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호송을 위해 접안 시도 하는 모습ⓒ보령해양경찰서
응급환자 호송을 위해 접안 시도 하는 모습ⓒ보령해양경찰서

보령 해상 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보령해양경찰서 경비함정이 긴급 호송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10분경 보령시 오천면 황도 서방 52해리 지점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00호)에서 체온이 높고 호흡이 곤란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며 해양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환자 발생 지점은 육상에서 150km이상(약 80해리)이나 떨어진 먼 바다였지만 경비활동 중이던 보령320함이 신속히 이동 환자를 편승 시켜 보령아산병원으로 호송하도록 했다. 환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상 어디에서든 긴급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