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인터넷‧게임중독 막는다.
학생들 인터넷‧게임중독 막는다.
  • 백제뉴스
  • 승인 2010.03.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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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도내 7개 상담센터와 협력해 인터넷문화교실 운영

 최근 인터넷 게임을 못하게 하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또, 게임에 중독된 부모가 아이를 방치해서 숨지게 하는 등 게임중독의 폐해가 심각해지며 사회에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충남도가 도내 전문상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게임중독 현상 예방활동을 추진,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도는 인터넷‧게임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가 만연됨에 따라 도내 학생들의 학업 저하 및 사회적 폐단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주시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별 전문상담인력을 갖춘 우수한 상담기관 7개소(자료 하단)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7개 상담기관과 협약을 맺고 내달부터 10개월 동안 총 2천4백9십만원의 예산을 지원, 도내 26개소의 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문화교실을 운영하여 ▲개인 및 집단 상담 ▲학부모 교실 운영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해 8,000여명에게 인터넷‧게임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인터넷‧게임중독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4,200여건 이상의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가 된 인터넷‧게임중독현상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치유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인터넷‧게임중독 전단계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상담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예방활동 및 상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인터넷‧게임중독 등을 예방하고 청소년에게 건전한 정보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도내 32개 학교를 인터넷문화교실로 지정하여 17,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인터넷‧게임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인터넷‧게임중독 고위험자 6,500여명에게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 2010년도 인터넷 중독 상담협력기관 △공주시청소년지원센터 (041-858-1318)  △당진군청소년지원센터 (041-357-2000)  △아산종합사회복지관 (041-542-2308)  △연기군건강가정지원센터 (041-862-9336)  △태안군청소년지원센터 (041-674-2800)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 (041-554-2000)  △홍성군청소년지원센터 (041-634-4858)